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보통 겨울철에 유행하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올여름 서울에서 이례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지금도 음식을 나눠 먹는 자리가 이어지는 만큼, 감염 경로와 예방수칙을 다시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얼마나 늘었나

    여름철 검출 70배 급증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8월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1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건의 약 70.5배에 달했습니다.

    통상 겨울철에 집중되던 유행 양상과 달리 한여름에 이 정도 규모로 검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연간 누적도 이미 지난해 넘어서

    올해 1~8월 누적 검출 건수는 345건으로, 지난해 한 해 전체 242건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검사 건수 역시 3575건으로 지난해 연간 3038건을 초과했습니다.

    단순히 검사를 더 많이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검출 비율 자체가 크게 높아진 셈입니다.

    GII.3 유전형이 예년과 다른 이유

    이번 유행에서는 'GII.3' 유전형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년과 다른 유전형 변화가 계절을 가리지 않는 유행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이례적 양상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왜 겨울 아닌 여름에 퍼졌나

    감염 경로는 음식과 접촉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 접촉했을 때, 또는 감염자의 구토물 등을 통해서도 전파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가족이나 단체 생활 공간에서는 한 명만 걸려도 금세 여러 명에게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토·설사가 대표 증상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복통과 미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수를 막기 위한 수분 보충이 중요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석 연휴 음식 나눔도 위험 요인

    명절 음식을 여러 사람이 나눠 먹거나 남은 음식을 돌려 먹는 습관은 노로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당분간은 조리와 보관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막으려면 이렇게

    손 씻기가 가장 기본

    조리 전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알코올 소독제만으로는 노로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어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서

    육류와 어패류는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특히 굴 등 패류는 더 확실하게 가열해야 합니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물은 반드시 끓여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의심 증상 있으면 조리 자제

    구토나 설사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음식 조리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며칠간은 위생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면

    노로바이러스가 계절과 상관없이 급증하면서, 올여름 검출 건수가 지난해의 70배를 넘어섰습니다.

    손 씻기와 충분히 익혀 먹기 같은 기본 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연휴 이후에도 위생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