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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간 벌쏘임 사고의 상당수가 하필 9월에 몰려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벌과 뱀 모두 이 시기에 유독 예민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 9월에 사고가 몰릴까
벌쏘임, 연중 최다 시기
최근 3년간 연평균 6,978건의 벌쏘임 사고 중 2,040건, 약 29%가 9월에 발생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먹이를 저장하려는 말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산소 주변은 벌집이 많은 환경
산소 주변은 물이 잘 고이지 않고 토양 상태가 좋아 땅속에 집을 짓는 말벌들이 선호하는 장소입니다.
벌초나 성묘를 위해 이런 곳을 찾다 보니 사고 위험이 자연스레 높아집니다.
뱀물림 사고도 늘어나는 시기
최근 5년 사고의 4분의 1이 9월
최근 5년간 뱀물림 사고 665건 가운데 약 24.7%가 9월에 발생했습니다.
동면을 앞두고 먹이 활동이 늘고, 출산 시기와 겹쳐 공격성도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풀숲, 낙엽 쌓인 곳 특히 조심
뱀은 몸을 숨기기 좋은 풀숲이나 낙엽이 쌓인 곳에 많이 나타납니다.
벌초 작업 중에는 이런 장소를 발로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사고를 피하고, 만약을 대비하려면
예방이 최우선
벌초나 성묘를 갈 때는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
벌에 쏘이면 신용카드 같은 얇고 단단한 것으로 벌침을 밀어내듯 제거합니다.
호흡곤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뱀에 물렸을 때 대처법
뱀에 물리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 채 119에 신고합니다.
상처를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리하면
9월은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가 한 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벌초·성묘를 계획하고 있다면 긴소매 옷차림과 주변 살피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